흔히 우리나라 비지니스맨의 해외출장 마무리는 음주가무로 맺어진다고 한다. 반면에 한국에 온 해외바이어들은 공식일정 후, 현지 박물관의 소개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박물관이야말로 그 나라의 물질문명과 그를 선도한 정신문명의 흐름을 압축해서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얻은 정보와 영감이 바로 현지 시장조사와 마케팅 전략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여행전문 사이트 TripAdvisor가 수행한  '2014년 박물관 순위' 에 따르면, 전 세계 최고로 꼽히는 25개 박물관 중, 라틴아메리카 지역 박물관은 브라질 박물관 두 곳, 멕시코 1곳, 콜롬비아 1곳이 포함되었다. 그 중에서 브라질 박물관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제치고 17위에 등극함.

- 2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Museo Nacional de Antropologia

- 17위: 브라질 북동부 Recife에 위한 O Instituto Ricardo Brennand  

- 23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Brumadinho에 위치한 o Inhotim 

- 25위: 콜롬비아 보고티에 위치한 Museo del Oro

세계 1위로 꼽힌 박물관으로는 1879년에 설립되어 오늘날 30만 점 이상의 전시품을 소장중인 미국 시카고마술관이 선정되었다.

이 순위는 TripAdvisor에 분류된 전 세계 509개 박물관에 대해 2억8천만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내린 평가를 1년동안 조사한 결과를 기준한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브라질 박물관들이 전체 25개 중 12개를 차지했고 브라질 내에서는 상파울루 지역 박물관이 전체 10곳 중 5곳을 차지하여 역내 예술문화 종주국의 지위를 과시했다. 

 전 세계 박물관 랭킹

 라틴아메리카 내 박물관 순위

  브라질 내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