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2-05-22 09:56:00 조회수 : 538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발행일 : 2022-04-25
원문링크 : https://www.emerics.org:446/businessDetail.es?brdctsNo=328697&mid=a10400000000&search;_option=&search;_keyword=&search;_year=&search;_month=&search;_tagkeyword=&systemcode=06&search;_region=&search;_area=¤tPage=2&pageCnt=10
- 대두, 옥수수 등 곡물 국제가 상승으로 브라질 농기계 산업 호황
- 5G망이 농촌에 구축되면 브라질 농기계 디지털화는 더욱 힘을 받을 것


브라질 농기계 산업 개요 및 트렌드

1) 개요
브라질 농기계 산업은 1960년대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연방정부는 1959년 '트랙터 산업 육성계획(Plano Nacional da Indústria de Tratores de Rodas)'을 제정해 자국 농기계 생산을 도모했다. 당시 정부는 수입대체산업화 정책을 추구해 수입산 농기계 관세를 높이는 등 관세/비관세 장벽을 설치했고 글로벌 회사들은 브라질에 생산시설을 설치했다. 정부가 추진하던 브라질 화폐 가치 절하정책도 수입산 제품이 브라질에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 1960년에 포드(Ford)가 32대, 발멧(Valmet)이 5대 총 37대의 첫 자국산 트랙터가 생산된다. 1966년부터는 브라질에서 대두와 밀을 수확하기 위한 수확기(Colheitadeiras)도 생산됐다. 1970년대부터 곡물 수출이 급증하자 브라질 농기계 산업도 호황을 맞이했다.

정부의 농기계 육성정책에 힘입어 아그랄래(Agrale), 엥제사(Engesa), 브라질 트랙터(Companhia Brasileira de Tratores, 이하 CBT) 등 브라질 농기계 회사들이 탄생했다. 아그랄래는 1960년 히우그란지두술에 설립됐다. 트랙터, 버스, 모터, 트럭 모델을 출시했으며 농기계는 니치 마켓인 소형 트랙터에 집중했다. 엥제사는 1958년 상파울루에 설립됐으며 군용제품, 정유/석유시추 설비를 제작하다 트랙터 제조에도 뛰어들었다. 브라질 트랙터(CBT)는 1959년 설립됐으며 상파울루주 이바테(Ibate) 및 상카를로스(São Carlos)에 농기계 공장을 건설했다. 1988~1995년에는 지프형 자동차인 자발리(Javali)도 생산했다. 브라질 트랙터(CBT)는 당시 브라질 농기계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였으며 미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호주, 모로코, 남아공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브라질 트랙터의 1971년 트랙터 생산량은 14,340대였으며 브라질 중장비 생산량의 1/3에 달했다. 

1900년대 중반 당선된 페르난두 엔리케 카르도주(Fernando Henrique Cardoso) 대통령은 개방경제를 채택해 농기계, 자동차, 철강 등 브라질 제조업에 부여하는 혜택들을 철폐했고 글로벌 농기계 회사들이 브라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다. 엥제사는 1993년, 브라질 트랙터는 1995년 부도가 났으며 이후 브라질 농기계 시장은 존디어(John Deere), 뉴홀란드(New Holland) 등 글로벌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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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브라질 농산업 호황에 따라 농기계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 응용경제연구소(CEPEA), 상파울루 주립대학교(USP)는 "브라질 2021년 농업 생산액이 전년대비 8.36% 늘었으며 농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4%로, 2004년 27.5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브라질의 농기계 연간 판매량은 약 4만5000대로 코로나19로 경제가 타격을 입은 2019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마토그로쑤, 파라나, 고이아스주 등 옥수수, 대두, 목화 등 곡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의 농가들은 농기계 구입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2021년 기준 브라질에서 사용되고 있는 농기계 50% 이상의 연령이 10~15년을 넘어섰기 때문에 노후화된 기계를 교체하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 농가들은 '농업용 트랙터 및 수확용 기계 현대화사업(Moderfrota)', '국가 가족농가 강화 프로그램(Pronaf)', '산업용기계 구매지원 펀드(FINAME)' 등의 금융지원을 활용해 농기계를 많이 구입한다. 이들 융자 프로그램은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브라질 농축산부 등이 재원을 많이 투입하는데 코로나19 이후 국가 재정상황이 악화돼 지원한도가 낮아지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Selic) 인상으로 농기계를 구입하는데 지원하는 대출금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곡물 시황 호조로 농기업이나 농가가 대출을 사용하지 않고 본인 자본으로 농기계를 구입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일부 기업이나 에이전시들은 바터(Barter)로 농기계를 판매하기도 한다. 농기계를 고객에게 미리 인도하고 작물 수확 시 금액에 상응하는 곡물을 인수해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자동차 산업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농기계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교란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 헤알화 약세로 철강, 플라스틱, 마이크로칩 등 가격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농기계 회사들은 브라질 현지에 공장을 많이 운영하고 핵심부품을 자국에서 조달하는 사례가 많기에 환율, 물류, 원자재 가격 등 대외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옥수수 등 곡물가격이 높기 때문에 브라질 농기계 산업은 당분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수년간 중단됐던 아그리쇼(Agrishow) 등 농업전시회도 2022년부터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 농기계도 많이 출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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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주요 농기계 회사
위에 언급했듯이 브라질 농기계 시장은 글로벌 회사들이 과점하고 있으며 공장은 상파울루, 파라나, 히우그란지두술 등 동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히우그란지두술은 브라질 농기계 생산의 약 60%를 담당한다. 전통적으로 중남부 지역에 농산업이 발전했으며 정밀공업 부품을 제조하는 산업 클러스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LS엠트론이 산타카타리나에 2013년 생산공장을 완공해 트랙터를 생산하고 있다. 

(John Deere) 존디어는 1979년 브라질 농기계 회사인 슈나이더 로졔만(Schneider Logemann)이 지분 20%를 인수하며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1983년 파종기, 수확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브라질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존디어 브라질 공장은 히우그란지두술 오리존치나(Horizontina) 몬테네그로(Montenegro), 고이아스 카탈라웅(Catalão)에 있으며 부품 공급센터는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있다. 중남미 지역본부, 존디어뱅크, 중남미 연구/혁신센터, 건설장비 공장은 캄피나스 인근 인다이아투바(Indaiatuba)에 있다. 오리존치나 공장은 수확기와 파종기를, 카탈라웅 공장은 수탕수수 수확기 및 작물보호제 살포기를 생산한다. 가장 최근에 건설된 몬테네그로 공장은 트랙터를 제조한다. 

(AGCO) AGCO 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첼린저(Challenger), 펜트(Fendt), GSI, 발트라(Valtra), 메시퍼거슨(Massey Ferguson)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밀, 옥수수, 카놀라, 대두, 목화, 가축사육 등에 사용되는 농기계를 제조한다. AGCO는 브라질에 5개의 공장을 운영하는데 히우그란지두술 산타 호자(Santa Rosa) 공장은 수확기, 카노아스(Canoas) 공장은 농기계 모터와 작물보호제 살포기, 이비루바(Ibirubá) 공장은 농기계 부품, 마라우(Marau) 공장은 GSI 브랜드 제품을 생산한다. 상파울루주 모기다스크루제스(Mogi das Cruzes) 공장은 트랙터를 생산한다. 

(CNH Industrial) CNH인더스트리알은 이탈리아계 그룹으로 2012년 피아트 인더스트리얼(Fiat Industrial)과 CNH글로벌이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2021년 4분기에는 농기계/정밀기기, 농업용 필름 등을 제조하는 라벤 인더스트리(Raven Industries) 지분 100%를 인수했다. 그룹은 건설장비, 농기계, 상용차, 해양장비, 모터 등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농기계 부문 전 세계 매출은 존디어 다음으로 2번째다. 농기계 브랜드로는 뉴홀란드(New Holland Agriculture), Case IH, 스태어 트랙터(Steyr Tractor)가 있으며 뉴홀란드, Case IH 공장은 상파울루주 소로카바(Sorocaba), 피라시카바(Piracicaba) 및 파라나주 꾸리치바(Curitiba)에 소재한다. 

(Jacto) 작투는 일본계 브라질 이민자인 순지 나시무라(Shunji Nishimura)가 1948년 상파울루주 폼페이아(Pompéia)에 설립한 브라질 회사로 비료/작물보호제 살포기, 커피/사탕수수 수확기 등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10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며 아르헨티나, 태국에도 공장을 운영한다. 이 회사는 상파울루주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주민들을 위한 재단/학교를 설립하고 농민들에게 농업기술을 교육하는 등 많은 CSR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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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LS엠트론은 2013년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 연간 5000대의 농기계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했고 주로 30~100마력의 소형 트랙터를 생산한다. LS는 브라질의 높은 농산업 성장률 및 수출 완성품에 부과되는 고관세 등 수출장벽을 고려해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130마력까지의 소형 트랙터는 브라질 연간 농기계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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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타 글로벌 농기계 기업의 브라질 진출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독일 호르히(Horsch)는 2억 헤알을 투자해 파라나주 꾸리치바 인근에 정지(Soil preparation), 파종, 비료살포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생산은 2023년에 개시될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능 등이 부착된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도 마힌드라(Mahindra)도 히우그란지두술 도이스이르마에스(Dois Irmãos)에 공장을 건설해 70~80마력의 소형 트랙터를 생산한다. 스타라(Stara)도 히우그란지두술에 넝메토끼(Não-Me-Toque) 지역에 공장을 건설해 120~350마력의 중대형 트랙터를 생산하고 있다. 

트렌드: 농기계와 디지털의 결합
ICT, 정밀공업, 통신 기술이 발전하면서 농기계 분야도 디지털,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GPS와 지오레퍼런싱(Georeferencing) 기술이 발전하면서 농기계는 미터가 아닌 센티미터 단위의 오차범위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사물인터넷 등 센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농기계 제조기업들은 센서를 기계 곳곳에 부착하고 모든 운행/작업 기록을 데이터로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선을 효율화하고 작물보호제/비료 투입량도 최소화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5G 등 통신망 구축도 농기계 자동화 및 디지털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직 브라질 농촌은 3G, 4G 인터넷망 보급 비율이 낮아 첨단 트랙터가 있어도 활용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2021년 5G망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쳤고 일부 시 정부나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통신망을 구축하기도 한다. 4G, 5G 통신망이 브라질 농촌 모든 지역에 보급되면 농산업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NH 인더스트리알은 상파울루시 이라세마폴리스(Iracemápolis)에 위치한 사탕수수 기업 상마르치뉴(São Martinho)와 농기계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마르치뉴는 자사의 사탕수수 농장 3만5000헥타르에 4G망을 설치하고 CNH 인더스트리알은 통제센터(Centro de Operações Agrícolas)와의 실시간 교신을 통해 초 단위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Case IH 농기계를 업그레이드한다. 상마르치뉴는 이라세마폴리스 농장에 4개의 작물보호제 살포기, 27개의 수확기, 102개의 트랙터, 162개의 운송용 트럭을 운용하는데 이들 기계가 자동화되면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농기계들이 사용하는 연료가 줄어들고 정비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기, 트럭 등의 작업이 연동되면 물류 프로세스도 효율화될 것이다. 농장은 기상 관측소, 화재 감시용 카메라, 토지 측정기 등도 설치해 환경 변수를 통제한다. 농기계 자동화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상마르치뉴는 Analândia, Araras, Cordeirópolis, Corumbataí, Iracemápolis, Itirapina, Limeira, Piracicaba, Rio Claro, Santa Gertrudes 지역에도 통신망을 설치하고 자동화된 농기계를 투입하고자 한다. 사탕수수 대기업인 하이젠(Raízen)도 2021/2022년 시즌을 대비를 위해 3억4500만 헤알을 투자해 수확기, 트럭, 파종기 등 500기를 대량 구매하면서 '농장-사일로 간 제품을 운송하는 반자동 운행 트럭(Caminhões de transbordo)'을 확보했다. 

존디어는 'John Deere Conecta'라는 디지털 허브를 운영하는데 작업자들은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접속해 농기계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플랫폼은 고객에게 신규 제품정보, 솔루션, 대리점 지원사항, AS, 곡물시황, 교육 등을 제공한다. 존디어는 '존디어 에코시스템(Ecossistema John Deere)'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하는데 관리자, 작업자, 기계, 곡물사일로 등을 디지털로 연결해준다. 예를 들어 관리자는 태블릿을 통해 작업 진척도를 확인하고 발생 가능한 실수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농기계에 비료/작물보호제, 연료를 적시에 공급하거나 물류계획을 미리 수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작업 정보는 중앙 통제센터에 쌓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시스템은 더욱 스마트해지고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기업들도 스마트 농기계를 제조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작투(Jacto)는 상파울루주 폼페이아에 2023년까지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적용한 농기계를 제조할 예정이다. 호르히(Horsch)도 파라나주 꾸리치바에 농기계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트랙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콜벤 브라질(Colven Brasil)은 농기계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관리자나 작업자가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농기계의 운행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협회나 대학들도 농기계 디지털화 관련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상파울루주 기술대학(FATEC)은 브라질 기계 산업협회(ABIMAQ)와 농기계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플랫폼은 '농업 협력 데이터베이스(BDCA)'를 통해 농기계 작업자들이 종자, 비료, 작물보호제 적정 투입량을 결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존디어, AGCO 등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만 정보를 제공했다면 FATEC과 ABIMAQ은 모든 브랜드의 농기계가 생성하는 정보를 통합하고자 한다. FATEC 폼페이아 캠퍼스는 누적된 정보의 정합성을 평가하고 활용 가능성을 연구한다. 향후 이 정보는 농기업, 농가, 협회 등에 공유할 예정이다. Baldan, Jumil, Miac, Jacto, Marchesan, Stara 등 기업들도 ABIMAQ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농업 전시회
브라질 농기계 산업을 이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주요 전시회를 참가하는 것이 좋으며 정보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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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브라질 옥수수, 대두, 목화 등 곡물시황 호조로 브라질 농기계 산업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브라질 통신 인프라 및 센서기술 발전으로 농기계에 디지털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우리 기업은 우수한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브라질 혹은 글로벌 농기계 회사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KOTRA의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을 통해 브라질의 주요 농기계 회사에 접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브라질 정부나 기관들이 자체적인 농기계 기술이나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을 착안해 '브라질 기계 협회(ABIMAQ)' 등과 협력을 타진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브라질 농기계 산업은 존디어, AGCO 등 소수 기업이 과점하기에 신규 기업이 진출하기 힘들었지만 통신, 디지털 기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고려할 때 신규 사업기회가 창출될 수도 있다. 농기계 완제품을 수입할 때 붙는 높은 관세, 비관세 장벽 등 때문에 많은 글로벌 농기계 회사들은 브라질 현지에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핵심부품 등을 자국에서 조달한다. 브라질 투자를 고려한다면 환율, 세금, 부지, 부품 현지조달 가능여부, 주/시정부 인센티브 등 요소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료: Valor Economico, ABIMAQ, Anfavea, 존디어/AGCO/스트라 등 기업 홈페이지 자료, FIESP 등 산업연맹 등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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