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라질 경제 동향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05-21 14:46:36 | 조회수 : 466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 ||
발행일 : 2022-03-11 | ||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환율 등 브라질 거시경제 경제동향은 아래와 같음. 1. 핵심요지 ㅇ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이후 헤알화 환율이 하락, 물가 등 측면에서 일시 안정적 효과가 발생하는 상황이나,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는 제한적이며 환율도 연말에는 5헤알 중반대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음. ㅇ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파급요인이 미치는 브라질 경제에의 영향은 올해 10월 예정된 브라질 대선 구도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2. 헤알화 환율 하락과 원인 ㅇ 2.23(수)현재, 브라질 헤알화의 환율은 한 때 5.00이하까지 하락, 5.05에 마감한바, 동 환율은 작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올 초 대비(5.66) 환율은 9%이상 하락 Folha지 2.23자). ㅇ 연초 예상(연호 보고 참조)과 달리, 현재의 급격한 환율하락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유(베럴당 100달러 육박),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됨(Folha지 2.22, 23자, O Globo 2.15자). - 특히,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의 수출 감소와 관련, 브라질이 곡물과 원유 등 감소되는 원자재에 대한 대체 공급국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 ㆍ러시아는 세계 2위의 원유 수출국(11%), 우크라이나는 세계 3위(17%)의 옥수수 수출국 - 한편, 금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그 동안 저평가되어 있었던 헤알화 및 브라질 주식 시장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으며, 세계 최고수준의 고금리(10.75%)도 해외 자금의 대량유입과 헤알화 가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ㆍ 2.16일 현재, 브라질내 순유입된 외국자본은 520억 헤알 수준으로 이는 작년 전체 유입된 외국자본의 50%를 넘어서는 규모이며, 특히 미국 등 선진국의 저금리(0.25%)를 이용, 브라질 자산시장에 투자하는 carry trade의 증가도 환율하락의 주요 원인 3. 인플레이션 효과 및 전망 ㅇ 환율하락은 직접적으로 수입물가의 하락을 가져오지만, 수입품 가격 자체도 상승하고 있어 물가에의 영향은 불확실한 상황임(Folha지 2.23자). - 작년기준 브라질은 전체 수입비료의 약 2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권 국가들의 경제 제재가 브라질의 농업부문 생산비 상승 유발 -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국제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브라질 물가수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바, 환율 하락에 따른 물가 안정은 제한적 ㅇ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 국제 자본시장에서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인식되고 있으나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임(Folha지 2.22자). - 특히, 우크라이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선진국 국채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 브라질 시장내 자본이탈과 환율인상 및 물가 상승의 악순환 발생 가능(*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인해, 금 2.14(목) 오전 환율은 전날대비 1.5%이상 상승한바 5.2헤알 수준에 접근) 4. 대외부문 ㅇ 올 초 대비 국제 원자재 가격은 평균 약13.5% 상승하였으며 단기적으로 브라질의 무역수지 흑자폭을 확대, 대외부문 실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나, 환율의 급격한 하락은 중장기적으로 브라질의 제조업 부문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음(Estado지 2.23자). - 작년 무역수지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분야는 1,110억불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브라질의 제조업 경쟁력은 여전히 낮은 상태 ㅇ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 대한 해외자본 유입의 증가는 지정학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아래 IT 등 혁신 신기술 분야보다는 식량, 에너지 및 자원 등 전통 산업부문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임(O Globo지 2.15자). 출처: 주브라질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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