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IT 전문 인력 부족으로 기업 우려 커져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05-20 09:32:47 | 조회수 : 464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EMERiCs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 ||
발행일 : 2022-01-05 | ||
원문링크 : https://www.emerics.org:446/businessDetail.es?brdctsNo=324439&mid=a10400000000&search;_option=&search;_keyword=&search;_year=&search;_month=&search;_tagkeyword=&systemcode=06&search;_region=&search;_area=¤tPage=8&pageCnt=10 | ||
2025년까지 IT 분야에서 79만 7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 신규 일자리 중에서 1/4 정도만 채워질 것으로 전망 <연도별 IT 전문 인력 수요 전망> (단위: 명) [자료: Folha de Sao Paulo]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브라질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변환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된 반면 이를 책임질 수 있는 IT 전문가 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IT 전문 인력의 높은 수요로 인해 브라질 대학 교육 기관 다수가 IT 분야 전공자 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강좌를 신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rasscom(정보통신 및 디지털 기술 기업 협회)은 “올해 말까지 브라질에서 고용이 예상되는 IT 전문 인력의 숫자는 당초 예상의 2배로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동안 많은 기업이 IT 전문가를 고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5년 IT 인력 수요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2019년 기준 브라질에서 약 5만 3000명이 정보시스템, 컴퓨터 사이언스 등과 같은 ITC 관련 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Brasscom은 이 같은 추세를 지속한다면 수년 내에 IT 전문 인력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매년 5만여 명의 IT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고 가정하면 2025년의 IT 인력 예상 수요인 20만 694명의 1/4 정도만 채울 수 있고 나머지 3/4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결론이다” 이같은 IT 인력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수의 대학에서 ITC 관련 학과를 개설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Insper 대학 경영학과, 법학과 등과 같은 인문계 과정으로 유명한 Insper 대학의 경우 2015년 컴퓨터 공학 과정을 개설했다. 과정 전반에 걸쳐 학생들은 코딩, 문제 해결 방법론 및 팀을 이끌수 있는 노하우 등을 배우게 된다. 대학 과정 마지막 부분에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는데 학생들은 인공 지능, 머신 러닝 등을 활용한 기술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Insper 대학장 Marcos Lisboa는 "Insper의 모든 학부생은 학과를 막론하고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법대생도 예외 없다”라고하며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SPM 대학 광고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학과로 잘 알려진 ESPM 대학의 경우도 2018년 IT 관련 학과가 모여있는 캠퍼스를 마련하고 정보 시스템 학과 등을 개설했다. 내년 초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국제 관계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와 인스타그램을 위한 증강 현실 필터, 디지털 접근성 관리 등 기술 분야에 중점을 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Senai 양질의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Senai(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술 교육 기관으로 대학 과정도 보유)에서는 시스템 분석 및 개발, 사이버 보안 등과 같은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관은 Google, Microsoft, Oracle, Cisco, Huawei 등과 같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Senai의 학부 과정에서는 시스템 분석 및 개발 관련 학과를 2022년에 개강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정보 기술과 산업 자동화를 융합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낮은 지원율과 높은 중퇴율을 보이는 IT 학과 Brasscom의 조사에 따르면 IT 관련 학과는 낮은 지원율과 높은 중퇴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IT 관련 일자리의 경우, 지원율이 2.4:1 정도이나 실제로 합격하는 경우는 지원자 중 24.8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Brasscom은 “IT 학과의 높은 중퇴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합격률이 낮은 이유는 IT 학과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실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립 대학의 IT 학과 중퇴율은 약 39%이며 등록금을 전혀 내지 않는 공립 대학에서도 26.6%의 중퇴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Brasscom은 또한 “IT 분야 전문 인력의 증가를 위해서는 IT와 관련이 있는 수학, 공학 및 과학 등과 같은 과정의 커리큘럼 조정을 통해 이 과정 졸업생들로 IT 분야에 취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velo 2014년에 설립된 IT 인력 고용 교육 플랫폼인 Revelo는 42개 기술 교육 스타트업과 협력해 전문 인력의 단기 교육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인력의 교육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며 Natura 및 Ambev와 같은 대기업 취직을 알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 Lucas Mendes는 "단기적으로는 IT 인력의 고용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IT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언급했다. Revelo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IT 인력 수요는 2020년 전년대비 무려 670%가 상승했다. 2021년 1~10월 IT 인력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4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이 찾는 IT 전문 인력 기업들이 가장 많이 찾는 IT 전문가는 웹사이트 개발자, 신규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풀스택(full stack) 개발자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브라질 기업들이 가장 많이 찾는 IT 전문 인력은 아래와 같다. - 풀스택(full stack) 개발자 - 웹사이트 개발자 - 백엔드(back-end) 개발자 - 프론트엔드(front-end) 개발자 - 컴퓨터 기술자 - 시스템 분석가 - IT 지원 분석가 - 테스트 분석가 - 인프라 분석가 - 프로젝트 매니저 등 IT 전문 인력의 평균 임금 현재 IT 전문 인력의 평균 임금은 브라질 노동자 평균 임금보다 훨씬 높고 여타 직종보다도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종별 평균 임금> [자료: Folha de Sao Paulo] 전문가 의견 공대를 졸업한 후 정보 분석, 프로그래밍 과정을 별도 이수해 IT 업체에 취직한 Renato씨는 “IT 전문인력 부족 현상은 브라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적 현상이다. 신기술이 빠른 속도로 도입되면서 이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대학 내 IT 전문학과의 확대와 비전공자들도 IT 교육을 받아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시사점 Brasscom(정보통신 및 디지털 기술기업협회)의 전망에 따르면, 2025년까지 IT 분야에서 약 79만 7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규 일자리 중에서 약 1/4만 채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업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팬데믹 상황을 거치면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IT 전문가가 대폭 늘어났다. 이 같은 IT 분야에서의 원격 근무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팬데믹 상황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 Folha de São Paulo, 시사지 Exame,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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