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8-12-28 13:19:22 | 조회수 : 652 |
국가 : 콜롬비아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정치 |
출처 : 연합 | ||
발행일 : 2018-12-28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812280036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국기헌 특파원 = 친미 성향의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다음 주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만나 베네수엘라 위기를 논의한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 "두케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독재로 촉발된 위기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두케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다음 달 1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우방국들에 촉구한 이후 이뤄졌다. 콜롬비아는 국제사회에서 베네수엘라의 고립을 주도하는 미국의 전략적 동맹국이다. 회동은 새해 2일 휴양도시인 카르타헤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주요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68%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등 남미 우파 국가들, 유럽연합(EU)은 불공정한 선거라고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국민들은 국제유가 하락 속에 최근 수년간 계속되는 경제 위기에 떠밀려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이웃 국가들로 이주하고 있다. 유엔은 2015년 이후 230만명의 베네수엘라인이 고국을 등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석유 이권 등을 노린 미국이 콜롬비아 우파 정권과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차기 브라질 대통령의 협력 아래 자국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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