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Information 작성일 : 2014-12-01 22:46:06 조회수 : 1,463
국가 : 우루과이 언어 : 한국어
원문요약 : 좌파 정당 후보 타바레 바즈케즈, 우루과이 대선 승리
라틴아메리카의 좌파정권 열풍 계속 이어져
범 국가적인 폭넓은 대화 나눌것
구분 : 정치
발행일 : 2014.12.01

좌파 정당 후보 타바레 바즈케즈, 우루과이 대선 승리

 

라틴아메리카의 좌파정권 열풍 계속 이어져

 

 

 


(사진 출처: www.elpais.com.uy)

우루과이 대선 당선자 타바레 바즈케즈(Tabaré Bazquez, 74). 좌익 연합인 프렌테-암플리오(Frente Amplio; FA)소속이다.

 

 

 

2014년 11월 30일(현지시간) 우루과이에서 제 41대대통령을 뽑는 2차 선거에서 우루과이 집권 여당이자 좌파 정당인 프렌테-암플리오(Frente Amplio; FA)의 후보인 타바레 바즈케즈(74)가 2015년 우루과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이날 투표는 총 유권자 2,620,791명 중에 2,321,230명이투표를 함으로써 88.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이중 당선자인 바즈케즈는 1,226,105표(전체 투표수 대비52.8%)를 획득하였고, 라카예 포우는 939.074표(40.5%)를 얻었다.

 


 (자료 출처: 우루과이 선거 재판소 http://www.corteelectoral.gub.uy/)

 

최종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출구조사 결과가 확정 발표되자, 단독 경쟁 후보였던 백당(Partido Nacional; PN) 라카예 포우(41)는 패배를인정하며 바즈케즈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인사를 보냈다.

 

이로써 백당은 1차 대선의 패배를 뒤집지 못한 체, 다시한 번 좌파정당에 승리를 내 주게 되었다. 1차 대선 투표에서 타바레 바즈케즈 후보는 48%를 기록하고 백당의 라카예 포우 후보는 31%의 지지를 받았으나과반수이상의 득표자가 없어 2차 대선으로 최종 결정이 미뤄졌었다.

 

우루과이는 독립 이래 홍당(Partido Colorado)과 백당(Partido Nacional)으로 대변되는 양당 체제를 유지하였으나,2004년 의사 출신인 타바레 바즈케즈가 우루과이 좌익 정당 연합인 프렌테-암플리오(FA)를 이끌며 집권에 성공하며 첫 좌파정권을 이룩하였다. 바즈케즈는집권 당시 의사로서의 진료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더불어 정부 부채 및 실업률 감소, 빈부격차완화[1] 등을 이끌며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후 2009년 제 40대 대통령 선거에서 프렌테-암플리오의 후보였던 호세 무히카(José Mujica, 79)가 대선2차 투표에서, 현 대권 도전 상대였던 라카예 포우 후보의아버지인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73) 전 대통령(36대, 집권기간 1990-1995)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좌파정권의 계보를이어갔다.

 

라카예 포우는 선거 당일 밤 9시경 바즈케즈의 당선이 유력하단 결과가 나온 것을 확인한 후, 타바레 바즈케즈에게 ‘승리를 인정하며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라카예 포우 후보는 자신을 위해 노력한 지지자들에게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금 당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언급했다.

 

타바레 바즈케즈 당선인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국가의 핵심 쟁점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더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조: El Pais, LaRed21

 

 

[1] 타바레 바즈케즈가 집권했던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우루과이의 연평균 GDP성장률은 약 5.4%를 기록하였다. 이는 종전 대통령이었던 홍당의 호르헤 바트예시절(연평균 -1%)보다 월등히 높은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타바레 바즈케즈의 집권기동안 물가 상승률과 GDP대비 정부 총 부채 비율, 실업률, 지니계수 모두 개선되었다. (IMF, World Bank수치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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