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7-04 14:33:17 조회수 : 314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9-07-04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7040186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정전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모습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정전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모습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달 남미 3개국을 마비시킨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재프로그래밍 결함을 지목했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에너지부는 이날 전력송출 회사인 트란세네르가 주요 송전선에 우회로를 설치한 후 전기 시스템의 재프로그램밍을 부적절하게 해 대정전을 야기했다고 발표했다.

구스타보 로페테기 에너지부 장관은 국회에서 트란세네르가 고압 타워를 교체한 후 비상 시스템의 재프로그래밍에 실패했다며 전력망에 누전이 발생했을 때 불균형 상태에 있던 시스템이 계획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전력망이 붕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전역에서 지난달 16일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약 4천800만 명이 14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파라과이 남부 일부 농촌 지역도 단전 피해를 봤다.

트란세네르는 정부의 대정전 사고 원인 발표 후 사과 성명을 내놨다.

로페테기 장관은 규제 당국이 트란세네르에 부과할 벌칙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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