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6-10 08:56:48 조회수 : 267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9-06-10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6100068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북부 아크리 주에 있는 강을 지나던 선박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18명이 부상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아크리 주 내륙의 크루제이루 두 술 지역에 있는 주루아 강에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18.5m 길이의 선박에는 주민들 외에 식료품과 가솔린 통이 잔뜩 실려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브라질 북부 아크리 주의 주루아 강에서 선박 폭발사고가 일어나 18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난 선박이 반쯤 가라앉은 모습. [브라질 뉴스포털 G1]
브라질 북부 아크리 주의 주루아 강에서 선박 폭발사고가 일어나 18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난 선박이 반쯤 가라앉은 모습. [브라질 뉴스포털 G1]

부상자들은 5∼6개 병원에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구조가 늦어진 데다 일부는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부상자 가운데는 생후 8개월 신생아와 4살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지역이 오지인 탓에 의료장비와 의료진이 부족해 인접 지역에서 긴급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브라질 해군과 경찰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솔린 통을 운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