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4-04 15:17:30 조회수 : 406
국가 : 멕시코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9-04-04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4040051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엘패소 국경검문소를 통과하려고 줄 선 차들 [로이터=연합뉴스]
엘패소 국경검문소를 통과하려고 줄 선 차들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미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겠다며 멕시코와의 국경 폐쇄를 경고한 가운데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과의 국경 지역에서 교역에 "심각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멕시코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국경을 폐쇄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이 갈등을 피하고 국경이 계속 열려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 텍사스 주 국경도시인 엘패소로 연결되는 국경검문소 3곳에서 세관 당국 인력 부족으로 수출입품을 싫은 트럭들의 통행이 평소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전날 인력이 충분히 보강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엘패소 국경검문소에서 화물 통과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멕시코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멕시코가 중미 불법 이민자들의 이동을 제대로 막지 않고 있다며 멕시코와의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압박했다.

국경 폐쇄는 하루 17억 달러에 달하는 양국 간 교역과 미국 내 유통망 체계에 타격을 가할 수 있어 양국 산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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