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3-20 13:09:36 조회수 : 313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뉴스원
발행일 : 2019-03-17
원문링크 : http://news1.kr/articles/?3573037

과이도 '자유 작전' 시작…베네수 전국 다니며 저항 호소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9-03-17 15:18 송고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 AFP=뉴스1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16일(현지시간)부터 베네수엘라 전역을 다니며 니콜라드 마두로 대통령 퇴출을 직접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은 이날 북부 도시인 발렌시아에서 시민의 저항을 호소하는 '자유 작전'(operation freedom)을 시작했다. 과이도 의장은 이날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국민의 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두로는 도둑들이나 궁전이 그(마두로)를 대통령으로 만든다고 믿는다"면서 "한 나라의 대통령을 만드는 것은 국민의 지지일 뿐이고 그는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는 오래 그 궁에 머물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과이도 의장은 베네수엘라 전역 순회 집회의 시간표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에는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 행진으로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의 순회 집회에 동참하는 야당 의원은 전국에 '자유 조직'이라는 이름의 시민 단체를 만드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까지 베네수엘라의 23개 주의 절반에서 50개 단체가 이미 설립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 가량 이어졌던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정전 사태는 전력복구 작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잦아들었다. 그러나 식수와 식량이 턱없이 부족해 일부 지역에서는 상점이 약탈당하는 등 사회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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