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3-18 19:24:57 조회수 : 378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9-03-18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318059800003?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이 이달 16일부터 페루와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기반시설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철도시설공단, 도화엔지니어링[002150] 등으로 꾸려진 이번 수주지원단은 27일까지 페루와 코스타리카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공항, 철도 등 대형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6배 크기의 넓은 영토와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페루는 중남미에서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4%)을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현재 100억달러 규모의 메트로 3·4호선 건설 사업과 5억달러 규모의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6월 입찰결과가 발표되는 친체로 신공항 사업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8개국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엔지니어링업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은 친체로 신공항을 중남미 최고의 공항으로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할 계획이다.

하반기 입찰이 예상되는 메트로 3·4호선 건설 사업은 2015년 한국 업체가 메트로 2호선 시공·감리사업을 수주한 경험을 내세우며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수주지원단은 이번 방문에서 가능한 경우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교통통신부 장관, 공항 관계자 등을 만나 수주·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수주지원단은 코스타리카에서는 철도 사업 수주지원과 인프라 협력 강화에 집중한다.

코스타리카는 이달 4억5천달러 규모의 리몬 화물철도 현대화 사업 입찰을 시작하고, 2020년 16억달러 규모의 산호세 광역철도 건설사업 입찰에 들어간다.

수주지원단은 코스타리카에 산호세 광역철도 사업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고위급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초청 연수사업, 한-코스타리카 철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추진 등 협력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앞으로 건설·인프라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페루, 코스타리카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의 수주경쟁력이 높아지도록 금융, 정보공유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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