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1-21 16:07:40 조회수 : 435
국가 : 멕시코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머니투데이
발행일 : 2019-1-21
원문링크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12110197671652

한-멕시코 22일 외교차관면담…新정부 첫 고위급접촉

[the300]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지지 요청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입력 : 2019.01.21 14:05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가 16일 오전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6.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가 16일 오전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6.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훌리안 벤뚜라 멕시코 외교차관이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한다. 이번 한-멕시코 외교차관 면담은 지난해 12월 멕시코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고위급접촉이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두 차관은 이번 면담에서 ▲고위급 인사 교류 ▲통상투자 ▲개발협력 ▲믹타(MIKTA) 외교 ▲한반도 및 중남미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면담에서 2005년 한-멕시코가 중남미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최상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고위급 인사교류 및 실질협력 강화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자고 언급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긴밀한 양국관계를 고려해 지난달 1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경축특별사절단으로 파견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과 관련해 “멕시코는 믹타 핵심 주도국이자 G20(주요20개국),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등 다자 협의체의 유사 입장국”이라며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믹타는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올해 의장국은 멕시코가 맡고 있다.  

이 차관은 또 이번 면담에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맞춰 양국 경제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통상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국의 ‘태평양동맹(PA·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과 관련해 주요 회원국인 멕시코 측이 이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멕시코·페루·콜롬비아·칠레 등 중남미 4개국 지역경제통합체인 PA는 중남미 GDP(국내총생산)의 35%, 무역의 50% 점유하며 최근 한국의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했다. 

한국은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PA 국가와 FTA를 체결했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신청한 PA 준회원국 가입이 승인되면 멕시코와도 양자 FTA를 체결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비핵화 문제도 이번 면담에서 다뤄진다. 이 차관은 멕시코가 그동안 한국의 한반도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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