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1-16 15:59:47 조회수 : 414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
발행일 : 2019-01-16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60147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페소 약세가 견인…중앙은행 "몇 달간 현 수준 유지 예상"

아르헨티나 페소화 [로이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아르헨티나 페소화 [로이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자국 통화 가치 하락 속에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국립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의 물가 상승률은 47.6%로 1991년 이후 가장 높았다.

12월 한 달간 물가는 전달보다 2.6% 올랐다. 부문별로는 통신(7.7%)과 보건(5.2%) 부문이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교통(66.8%), 보건(50.2%), 식품·음료(51.2%) 부문이 상승을 주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작년 한 해 동안 절반 이상 가치가 하락한 페소가 가파른 물가상승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향후 몇 달간 현 수준의 월간 물가 상승률이 예상된다"며 "우리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지난해 경험했던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물가상승 속에 대외 부채 지급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자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자 국제통화기금(IMF)과 560억 달러(약 63조원) 규모의 구제금융 대출에 합의한 바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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