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8-03-27 09:01:20 조회수 : 448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8-03-23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3/23/0607000000AKR20180323003000094.HTML
현재 6.5%로 역대 최저치…6.25%로 인하 가능성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지난 2016년 말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더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재 6.5%인 기준금리가 오는 5월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6.25%로 0.25%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20∼21일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6.75%에서 6.5%로 0.25%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으나 중앙은행은 2016년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완화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이번까지 12차례 연속으로 인하했다.

6.5%는 1996년 기준금리 도입 이래 가장 낮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를 싣는 것은 물가가 기대 이상의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을 지원하겠다는 뜻에 따른 것이다.

물가상승률은 1990년대 후반 이래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2.95%였다. 2016년(6.29%)과 비교하면 3.34%포인트 낮고, 1998년(1.65%)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1월 0.29%, 2월 0.32%를 기록했다. 2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상승률은 2.84%로 나와 정부의 억제 목표치를 밑돌았다.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앞서 일란 고우지파인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가 경제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꼽히는 내수소비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6월부터 중앙은행 총재를 맡은 고우지파인은 물가 억제와 기준금리 인하로 내수소비 확대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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