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8-03-16 14:58:54 조회수 : 414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8-03-15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3/15/0607000000AKR20180315001100094.HTML
WEF 중남미 회의 7년 만에 브라질서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이 중남미 지역을 향해 개혁과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슈바프 회장은 전날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WEF 중남미 회의에 참석해 올해 브라질·코스타리카·멕시코·콜롬비아·베네수엘라 등에서 대선이 치러지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WEF 중남미 회의는 지난 2011년 리우데자네이루 이후 7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렸다. 전날 개막식에는 각국의 정치·경제 지도자와 사회운동가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슈바프 회장은 "역사는 기다려주지 않으며, 이미 많은 시간을 잃어버린 중남미가 또다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흐름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면서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슈바프 회장은 브라질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정치·경제적으로 확실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글로벌 리더 역할을 맡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이 큰 호응을 얻은 사실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이다.

당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일대일로와 관련해 중남미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중국의 제안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