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12-11 14:00:00 조회수 : 638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7/12/11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11/0200000000AKR20171211005300094.HTML?input=1195m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총격을 받고 피살된 경찰관이 126명에 달하면서 공공치안이 붕괴했다는 지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주 코멘다도르 소아리스 지역에서 이날 새벽 40대 중반의 경찰관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목격자들은 이 경찰관이 나이트클럽 앞에서 한 남성과 말다툼을 벌였으며, 남성이 경찰관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리우 주 경찰은 올해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경찰관 126명 가운데 26명은 근무 중에 사고를 당했고 나머지는 비번이거나 퇴직자라고 전했다.

리우 주 정부 산하 공공치안연구소(ISP)의 자료를 기준으로 경찰관 사망자는 1994년 227명에서 2011년에 108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증가세를 계속했고 지난해에는 147명으로 늘었다.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서 범죄조직원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경찰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한편, 정치·경제 중심지로 꼽히는 상파울루도 공공치안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2001년 이래 상파울루 주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경찰관은 1천1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만 11월 말까지 43명이 살해돼 최근 2년간 월평균 사망자를 웃돌았다.

또 2015년부터 지금까지 괴한의 공격을 받아 부상한 경찰관은 3천13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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