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전 석유장관 등 2명 태업·부패 혐의로 체포
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12-06 22:33:03 조회수 : 4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7/12/01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01/0200000000AKR20171201008800087.HTML?input=1195m
에우로히오 델 피노 전 석유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우로히오 델 피노 전 석유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네수엘라 전 석유장관과 국영 석유 회사의 전 사장이 태업과 부패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타렉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30일(현지시간) 국영 VTV를 통해 군 정보당국이 에우로히오 델 피노 전 석유장관과 넬슨 마르티네스 전 PDVSA 사장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보직에서 해임된 지 나흘 후인 이날 새벽 자택에서 체포됐다. 체포장면이 TV에 방영되기도 했다.

델 피노 전 장관은 5억 달러 규모의 부패 스캔들과 러시아 가스프롬 은행과의 합작사인 페트로사모라의 태업 음모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마르티네스 전 사장은 미국 정유 자회사인 시트고가 재융자 계약을 불리하게 체결하도록 용인한 혐의다.

사브 총장은 "이번 체포는 자국의 석유 산업에 해를 끼치는 조직을 해산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라며 "16명의 체포를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넬슨 마르티네스 전 PDVSA 사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넬슨 마르티네스 전 PDVSA 사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문가들은 석유 산업계 인사들의 잇따른 체포에 대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가부도 위기와 정국 혼란을 돌파하기 위한 '파워 게임'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직 장성 출신으로 최근 석유장관에 임명된 마누엘 게베도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자국의 석유 생산이 쿠데타 사전 준비 차원의 태업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 사람은 최근 당국의 PDVSA 등 석유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인 사정 작전으로 체포된 65명 가운데 최고위직이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지난주 정부 승인 없이 40억 달러의 융자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PDVSA의 미국 자회사인 시트고의 임원 6명을 체포한 바 있다.

당국은 체포된 임원들이 계약 체결을 대가로 5천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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