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5-26 14:40:03 조회수 : 398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뉴스원
발행일 : 2017-05-26
원문링크 : http://news1.kr/articles/?3004156
원문요약 : 유가 폭락 불똥…원자재·신흥국 통화 일제히 하락세

달러가 25일(현지시간)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전날 공개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일부 약화된 영향으로 초반에는 방어적 태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일단 6월 금리 인상 전망이 유지된 데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유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주요 원자재 통화와 이머징 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5% 하락한 97.188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달 들어 1.9% , 연초 이후 5% 이상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상태다.  


뉴욕증시가 엿새 연속 랠리를 펼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달러/엔은 0.25% 상승해 111.77엔을 나타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이번주까지 0.5%가 올랐으나, 연 단위로는 4.4% 하락했다. 

유로는 0.07% 하락한 1.1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프랑스 대선 결과와 경제 지표 호재에 이달 랠리를 펼친 유로에 대한 강세 전망은 유지됐다. CMC 마켓츠의 콜린 시에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날 유로 하락이 "상승 추세 속에 일시적 정체"라며 정상적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파운드는 0.24% 내린 1.294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영국 경제가 당초 집계했던 것보다는 더디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파운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석유수출구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비회원국이 감산량 동결을 결정한 데 대한 실망감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가 유가와 함께 하락한 것도 달러 가치를 상대적으로 부양했다. 

OPEC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원유 감산 협정 시한을 내년 3월말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감산 폭은 종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감산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수와 면면도 달라지지 않았다. '서프라이즈'가 연출되지 않음에 따라 유가는 결국 5%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캐나다달러(루니)는 달러에 대해 0.4% 이상 하락해 1.3474캐나다달러까지 밀려났다. 캐나다달러는 전날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 이후 강세를 나타내며 한달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나 하루만에 반락했다. 

주요 원자재 수출국인 호주달러도 달러 대비 0.5% 하락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방향이 혼재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보다 작은 폭으로 증가,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함을 나타냈다. 반면 무역적자 규모는 예상과 달리 확대됐다. 

원자재 가격과 관련이 깊은 신흥국 통화는 일제히 약세였다.

달러/러시아루블 환율은 0.77% 오른 56.923루블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브라질헤알 환율은 0.37% 상승한 3.2896 헤알에 거래됐다. 달러/멕시코페소 환율은 0.55% 오른 18.5451페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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