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5-23 16:05:05 조회수 : 467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7-05-23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7/05/23/0607000000AKR20170523004300094.HTML
원문요약 : 브라질 자동차산업 판도 재편…현대차 점유율 4위 굳히기
경제침체 끝나가며 자동차산업도 기지개

브라질 자동차산업의 판도가 과거 빅4에서 빅6로 새롭게 재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Fenabrave)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산업은 지난 10년 사이 신규 업체 진입과 사상 최악의 경제침체를 겪으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협회는 제너럴모터스(GM)와 피아트, 폴크스바겐, 포드 등이 형성해온 빅4 구도가 현대차와 도요타의 가세로 빅6 체제로 바뀐 사실에 주목했다.

2007년과 2017년 4월 현재의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비교하면 판도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2007년 시장점유율은 GM 21.3%, 피아트 25.9%, 폴크스바겐 23%로 3개 업체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70.2%에 달했다. 포드(10.5%)를 합치면 80.7%다.

그러나 2017년 4월을 기준으로 한 시장점유율은 GM 17.7%, 피아트 13.2%, 폴크스바겐 12.7%, 포드 9.3%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0.8%에서 9.4%로 상승하면서 포드를 제치고 빅4 대열에 합류했다. 도요타는 3.1%에서 9%로 높아져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브라질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을 벗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자동차산업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3월 판매량은 18만9천149대로 집계돼 지난해 3월보다 5.5% 증가했다.

전년 대비 월간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2014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3월 생산량은 23만4천746대로 집계돼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18.1%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출량은 17만2천693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9.7% 증가했다. 분기별 수출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협회는 자동차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브라질에 진출한 주요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신규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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