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5-15 16:40:50 조회수 : 535
국가 : 페루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7-05-12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7/05/12/0607000000AKR20170512039300009.HTML
원문요약 : 페루, 20년만의 최악 엘니뇨 홍수에 금리 깜짝 인하

엘니뇨 현상 때문에 거의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당한 페루가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페루 중앙은행은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로 0.25% 포인트 낮췄다. 금리 인하는 2015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가운데 다수는 금리 동결을 전망했었다.

페루에서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폭우 때문에 1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페루 북부 지역의 막대한 홍수 피해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지연 때문에 정부는 2017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고 재정을 확대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갑작스럽게 떨어진 이후 중앙은행도 경기 부양에 동참한 것이다.

BBVA콘티넨탈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프란시스코 그리파는 "경제 활동이 매우 약하며 몇 개월 안에 빨리 회복될 것이라는 조짐도 없다"면서 6월에 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페루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에 94억 솔(약 3조2천억원)을 쓸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3년간의 재건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계획보다 큰 규모의 적자재정을 운용하기로 했다.

페루 중앙은행은 2017년 성장률 전망을 4.3%에서 3.5%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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