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플레이션 10년래 최저…"금리인하 지속 신호"
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7-05-12 14:40:54 |
조회수 : 511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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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경제부양을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정책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은 지난 4월 브라질의 소비자물가지수(IPCA)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8% 올랐다고 밝혔다. 예상치인 4.10%를 밑돌아 지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월에는 4.57%에 비해 약 0.5%포인트 둔화되면서 정부 목표치 4.5% 아래로 떨어졌다.
4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14% 오른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0.16%를 소폭 하회, 지난 201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3월에는 0.25%의 속도로 올랐다.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월 10.7%로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급속하게 떨어졌다. 당시 브라질은 최악의 침체에 직면해 실업률이 급증하고 소비자수요는 급감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함에 따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14.25%이던 정책금리를 꾸준하게 인하했다. 물가 상승률이 계속 둔화할 경우 현재 11.25% 수준인 정책금리를 인하하려는 노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플러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15년에는 3.8% 위축을, 지난해에는 3.6% 위축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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