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4-26 19:11:21 조회수 : 381
국가 : 파라과이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2017/04/25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25_0014852614&cID=10101&pID=10100

파라과이에서 공격용 소총으로 무장한 수십명의 무장 강도단이 24일 새벽(현지시간) 폭발물을 사용해서 국경지대의 방탄차 제조회사의 금고를 턴 뒤 보트를 타고 브라질 국경을 넘어 달아났다. 

국경도시 치우다드 델 에스테에 있는 세계적인 다국적 무기제조회사 프로세구르 사옥에서 3시간에 걸쳐 일어난 이 사건으로 경찰관 최소 1명이 숨졌고 민간인 3명이 총격전과 폭탄 공격으로 불타는 차량들 때문에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당국은 얼마나 많은 돈이 털렸는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강도사건에는 무려 80명이 가담했으며 범인들은 퇴로를 확보하기 위해 저격수들을 배치하고, 경찰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 10여대의 방탄차들을 불태웠다고 아르세니오 코레아 경찰서장은 말했다. 

현장의 동영상에는 폭파로 부서진 이 회사 사옥의 잔해 앞에 불에 탄 장갑차들이 서 있는 광경이 담겨있다.  

 

치우다드 델 에스테는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국경이 만나는 "3중 국경"지대로 전자제품, 마약, 무기류의 밀수품들이 허술한 국경선을 통과해 유입되고 나가는 곳이다.

이번 다국적 방탄차 회사에 대한 대규모 강도사건의 배후에는 브라질의 갱단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파라과이 현지 경찰의 아니발 리마 대변인은 브라질 경찰이 사건 후 국경너머 이타이푸 호수에 버려진 보트 2척에서 AK-47 소총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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