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4-11 19:01:30 조회수 : 417
국가 : 페루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리얼푸드
발행일 : 2017/04/10
원문링크 : http://www.realfoods.co.kr/view.php?ud=20170410000235

대표적인 농업 수출국인 페루가, 엘리뇨의 습격으로 농산물 수출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8~10월 페루에서 지속된 지독한 가뭄으로 피우라(Piura), 람바예케(Lambayeque), 앙카시(Ancash), 모케과(Moquegua) 주 등 주요 농업지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가뭄의 영향으로 과일과 채소의 성숙이 빨라졌고 이 때문에 중량 미달인 상태에서 수확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가뭄 직후인 지난해 12월 하순 이후부터는 집중호우가 계속되며 페루 각지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농작물의 피해 속출했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페루 농업통계정보 통합시스템(SIEA)에 따르면 홍수 피해지역에서 나는 주요 작물은 카카오, 사탕수수, 양파, 아스파라거스, 망고, 퀴노아 등이다. 페루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수출 농산물이다.


실제로 올해 1~2월 농산물 수출 선적량은 2015년과 2016년 같은 기간보다 현저히 줄었다. 사탕수수는 2015년과 2016년 1~3월 사이 수출규모가 600%씩 늘었으나 2017년 같은 기간에 집계된 수출규모는 2016년의 3% 수준에 그친다. 아스파라거스와 망고의 수출 실적도 각각 37%, 44% 떨어졌다.


aT 관계자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이 국내 농산물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공급선을 다양화하는 등 농산물 수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