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4-11 19:00:29 조회수 : 360
국가 : 페루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2017/04/10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410_0014820789&cID=10402&pID=13000

페루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토요타의 1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코트라 페루 리마무역관에 따르면 페루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1월 신차 판매량 1위는 토요타가 2964대로 현대차(2313대)를 앞섰으나, 2월에는 현대차가 2348대로 토요타(2253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16인승 이상 승합차·픽업트럭·밴 부문을 장악하고 있다. 현대차는 스포츠카 및 SUV 부문에서 강세를 보인다. 

올해(1~2월) 총 판매량 기준으로는 토요타가 5217대로 1위를 유지했고 현대차는 4661대로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3410대), 닛산(111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점유율은 토요타(17.3%), 현대차(15.45%), 기아차(11.31%), 닛산(6.87%) 등으로 나타났다. 

토요타가 20년 넘게 주도해온 페루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신제품 출시, 영업망 확장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경차 시장에서는 지난해 현대차가 토요타를 앞섰다. 

페루 자동차협회(AAP)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페루 경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줄고, 2015년 1~2위였던 기아차와 토요타의 판매량이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경차 판매량이 4.4% 성장하며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올해도 페루 자동차 시장에 해치백 모델 신형 i30를 비롯해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등을 포함한 고급 세단 2개 모델을 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 현재 보유한 28개 규모의 영업점 이외에 리마 및 지방 지역에 영업점 4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8%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한편 페루 자동차협회는 2013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오던 페루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반등 조짐을 보인다며 올해는 5~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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