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3-07 10:42:25 조회수 : 412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이데일리
발행일 : 2017/03/05
원문링크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A11&newsid=01958166615860368&DCD=A00101&OutLnkChk=Y

주요 신흥국 가운데 브라질과 러시아는 원자재 가격 회복세에 힘입어 성장세가 플러스(+)로 돌아서리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비해 대내외 정치 불안 문제를 떠안은 멕시코와 터키는 성장이 다시 둔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5일 발간한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주요 신흥국의 경제동향을 다루며 “올해 신흥국 경제는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전 세계적 공통 리스크(위험)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2015년 기준 터키와 말레이시아는 국민총소득(GNI) 대비 대외부채는 각각 56.1%, 66.3%인 데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부채 비율도 각각 110.0%, 81.4%에 달해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로 꼽혔다.  

다만 각 신흥국의 상황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과 러시아는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5개국 또한 전반적 소비·수출 개선세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가 계속되리란 예상이다.  

반면 멕시코 터키는 각각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다. 대(對)미 수출 비중이 81.2%에 이르는 멕시코로선 트럼프 행정부 이후 날로 악화하는 미국과의 관계가 관건이다. 대미수출 감소, 제3국의 멕시코 투자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다. 

터키 또한 정정 불안, 테러 등으로 통화 가치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인방 한은 아태경제팀장은 “올해 신흥국 경제는 글로벌 리스크에 적극 대처하는 동시에 브라질은 경제개혁, 러시아·멕시코는 대외관계 불확실성, 터키는 정치·환시 불안정 등 내부 현안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에 따라 성과가 좌우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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