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2-10 14:19:58 조회수 : 344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7/02/08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7/02/08/0607000000AKR20170208008000094.HTML

브라질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에 빠지면서 불황에 허덕이던 자동차산업이 최악의 고비를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생산량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협회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1월 판매량은 5.2% 감소한 14만7천200대에 그쳤다.

그러나 생산량은 지난해 1월보다 17.1% 늘어난 17만4천100대를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자동차 판매량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량은 지난해 1월 대비 56% 증가한 3만7천200대를 기록했다.

협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판매량은 최소한 4%, 생산량은 1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의 안토니우 메갈리 회장은 "판매량은 아직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고 있으나 올해 1분기 중에는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2015년보다 20.2% 감소한 205만대에 그쳤다.

이는 2006∼2007년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2006년은 193만대, 2007년은 246만대였다.

판매량은 2012년에 380만대로 정점을 찍고 나서 2013년 377만 대, 2014년 350만 대, 2015년 257만 대, 2016년 205만 대 등으로 감소세를 계속했다.

한편, 자동차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브라질에 진출한 주요 다국적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신규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 만(MAN) 라틴아메리카와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 3개사는 앞으로 5년간 91억 헤알(약 3조3천3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출고를 기다리는 자동차[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출고를 기다리는 자동차[출처: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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