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주민 재단(Funai,Fundação Nacional do Índio) 주앙 뻬드루 곤살베스 다 꼬스따(João Pedro Gonçalves da Costa)이 아마존의 싱구(Xingo)강에 건설하고 있는 벨루 몬찌(Belo Monte) 댐의 운영을 허가했다. 브라질 환경연구소(Instituto Brasileiro do Meio Ambiente e dos Recursos Naturais Renováveis)에 전달한 문서에 보면 운영사인 노르찌 에네르지아(Norte Energia)가 아직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조항들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상으로는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에는 운영사에 벌금을 물리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여름만 되면 만성적인 전력 부족난에 허득이고 있다. 상파울루를 비롯한 상공업지역뿐만아니라 지방의 소도시들도 정전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전력수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브라질은 벨루 몬찌 지역에 11,000 메가와트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계획데로라면 2016년 3월에 가동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내년 3월 운영이 들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생태계와 산소공급의 대부분을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의 개발이 향후 지구 전체에 미치게 될 영향도 영향이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이 갈곳을 잃어버리게 된다. 원주민 보호단체인 원주민 재단이 댐 건설과 관련하여 정부입장을 옹호하고 있어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하는 처지다. 이 지역에는 빠끼깡바(Paquicamba), 싱구(Xingu) 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고, 인근에는 꼬아찌네무(Koatinemo)와 뜨링체이라 바까자(Trincheira Bacaja)부족들이 살고 있다.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을 보전하고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저항하고 있다. 

  

http://fotografia.folha.uol.com.br/galerias/16855-ndios-protestam-em-brasilia#foto-286209 

http://www1.folha.uol.com.br/mercado/2015/11/1708194-presidencia-da-funai-autoriza-ibama-a-liberar-operacao-de-belo-monte.shtml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5/jun/16/brazil-belo-monte-dam-indigenous-groups-at-r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