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5-23 11:36:40 조회수 : 629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이 다음 주 국방 분야 싱크탱크를 설립한다.

   21일 외신들에 따르면 남미국가연합은 오는 26~27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1세기 남미의 국방전략 입장'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 기간 '국방전략연구센터'(CEED)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콜롬비아 출신의 마리아 엠마 메히아 남미국가연합 사무총장과 회원국 정부대표, 국방장관들이 참석한다. 현재까지 참석이 확인된 인사는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볼리비아 부통령, 아르투로 푸리셀리 아르헨티나 국방장관, 넬손 조빙 브라질 국방장관, 하비에르 폰세 에콰도르 국방장관, 하이메 토르네 레온 페루 국방장관 등이다.

   CEED는 2009년 설립이 결정돼 지난해 남미국가연합 회원국의 공식 승인을 얻었으며, 각국 국방장관들로 구성된 국방협의회의 상설 기관으로 운영된다.

   남미국가연합은 성명을 통해 "CEED는 남미 국가 간의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따라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국가연합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2003~2010년 집권)의 주도 아래 2004년 '남미국가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07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2008년 5월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를 통해 창설 조약이 합의됐다.

   남미국가연합은 내년 중 에콰도르 수도 키토 북부 미타드 델 문도 시에 본부 건물을 완공하고 국제기구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22 15:47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5/22/0607000000AKR201105220379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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