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5-23 10:50:33 조회수 : 601

3월 강진이후 불참→참가 선회했다 끝내 불참 키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일본 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포기했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의 훌리오 그론도나 회장은 협회 사이트를 통해 "일본 축구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 2011' 참가를 포기했다"고 확인했다.

   일본 축구협회는 AFA에 "일본 축구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그론도나 회장은 전했다.

   남미축구협회는 일본을 대신해 중미 코스타리카를 참가시키기로 하고 17일 중 공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3월 강진 발생 이후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남미축구협회와 AFA의 요청으로 입장을 번복했으나 결국 다시 불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7월 1~24일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 10개국과 초청국인 북중미의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등 12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17 10:48 송고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5/17/0607000000AKR20110517072900094.HTML?audi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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