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5-12 09:41:37 조회수 : 741

대통령 특사로 볼리비아ㆍ페루 방문..자원공동개발 논의

(영종도=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7일 오후 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남미 볼리비아와 페루를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의원은 볼리비아 방문에서 호세 피멘텔 광업자원부 장관과 루이스 알베르토 에차수 리튬 총책임자 등을 잇따라 면담, 양국간 리튬을 비롯한 자원 공동 개발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 의원은 방문 기간 친분이 두터운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초청하는 대통령 관저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국간 인프라ㆍ플랜트 협력 방안과 리튬 개발에 관한 진전된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이 대통령과 모랄레스 대통령간 정상회담 개최와 한국광물자원공사-볼리비아광물공사간 `우유니 소금광산의 증발자원 산업화 연구개발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에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또 페루에서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을 예방하는 데 이어 이스마엘 베나비데스 재정경제부 장관, 자이메 토르네 국방부 장관, 페드로 산체스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만나 우리 진출 기업의 지원과 방산협력 등에 대해 협의한다.

   페루와는 지난 3월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서명된 만큼 양국간 실질적 협력방안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 의원의 남미 방문은 지난 2009년 8월과 10월, 지난해 1월과 6월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기간에 볼리비아를 3차례, 페루를 2차례 각각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한나라당 강석호 이은재 의원,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 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최흥식 하나금융연구소 소장,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함기선 한서대 총장 등이 동행한다.

   jongwoo@yna.co.kr
twitter: @newswoo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07 14: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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