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5-11 10:44:24 조회수 : 751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중남미 지역의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2009년과 비교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5~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남미의 FDI 유치액은 1천126억3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국가별 FDI 유치액은 브라질이 484억6천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가 177억2천6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브라질의 2009년 대비 FDI 유치 증가율은 87%였다.

   이어 칠레 150억9천500만 달러, 페루 73억2천800만 달러, 콜롬비아 67억6천만 달러, 아르헨티나 61억9천300만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남미에 대한 FDI 비중은 미국 17%, 네덜란드 13%, 중국 9%, 캐나다와 스페인 각 4%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Cepal은 중국 관련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중국은 지난해 인수합병을 통해 중남미-카리브 지역에 15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05 07:52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5/05/0607000000AKR201105050187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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