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27 09:57:52 조회수 : 1,038

43.38m 시가 만들어 기네스북 등재..경신 도전

(아바나 AFP=연합뉴스) 2009년 43.38m 길이의 시가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올랐던 쿠바의 시가 달인 호세 쿠에토 카스텔라르(67)가 70m 짜리 시가 제작에 도전장을 냈다.

   카스텔라르는 25일(현지시각)부터 하루에 8시간씩 9일 동안 작업을 계속해 5월3일에 70m 길이의 시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완성된 시가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선보인다.

   70m 길이의 시가가 완성되면 카스텔라르는 50여 년 동안 최장 길이의 시가 만들기 세계 기록을 5번이나 경신하는 셈이다.

   카스텔라의 대변인 아마도 데 라 로사는 "카스텔라르는 살아있는 한 시가 말이 세계 기록은 계속 쿠바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지금은 쌩쌩하지만, 날이 갈수록 지칠 것이다. 그래도 그가 목표를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운동 선수처럼 건장한 체격을 지닌 카스텔라르는 14살 때부터 시가를 제작에 발을 들여 놓았다.

   카스텔라르가 만드는 시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나 멕시코 부호들에게도 팔려나간다.

   쿠바산 수제 시가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니켈, 생명공학 제품, 설탕, 커피, 과일과 함께 쿠바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꼽힌다.

   catse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26 14:17 송고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