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작성일 : 2011-04-27 09:29:07 조회수 :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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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치판도는 중류층에 달렸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하면서도 상식적인 말이 브라질 정계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페르난도 전대통령 뿐만 아니라 현직 호세피 대통령도 중류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을 표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Estadao지에 따르면, 경제발전과 함께 동반성장하게 된 브라질의 새로운 중류층 규모는 2,9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최근 6년 동안 D계층에서 C계층으로 부상한 그룹으로 D, E계층에서 C계층으로 이동중인 계층의 가구의 평균소득은 월 2천헤알(한화로 약140만원) 수준이다. 향후 중류층 규모는 9,400만명으로 늘어나 전체 인구의 5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월26일자 Globo지 보도에 따르면, 올 3월만 해도 해외에서 브라질 중산층이 관광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47,1% 상승했다고 한다. 물론 헤알화 절상에 따른 경기 과열 효과라는 지적도 있지만 그만큼 브라질 중산층의 소비 형태와 규모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간과하기 어려운 점은 바로 이 계층이 국내 정치 문제에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집단이라는 점이며, 과거와는 달리 정치권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기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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