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22 09:51:15 조회수 : 866

1분기 760만대 증가..전체 보유대수 2억1천만대 돌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휴대전화 판매량이 빠른 증가세를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브라질 통신부 산하 통신국(Anatel)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유 대수는 지난달 말 현재 2억1천50만대로 집계돼 인구 100명당 108.34대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휴대전화 보유 대수는 지난해 말 전체 인구 1억9천300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2억294만대를 기록하면서 '1인 1 휴대전화' 시대를 열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만 760만대 늘어났으며, 이는 최근 11년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이다.

   사용료 납부 방식은 전체 휴대전화 가운데 1억7천300만대(82.18%)가 선불제, 3천700만대(17.82%)는 후불제다.

   이동통신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스페인 텔레포니카의 비보(Vivo) 29.48%,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의 클라로(Claro) 25.39%, 텔레콤 이탈리아의 팀(TIM) 25.1%, 포르투갈 텔레콤의 오이(Oi) 19.69% 등이다.

   브라질은 중국, 인도,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의 휴대전화 보유국으로 꼽힌다.

   영국 런던 소재 세계 최대 이동통신단체 GSM 협회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남미 지역의 휴대전화 보유 대수는 전 세계의 11%에 해당하며, 최근 수년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21 23:27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4/21/0607000000AKR201104212358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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