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11 11:39:00 조회수 : 875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남미 페루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됐다.

   약 2천만명의 유권자들은 오전 8시부터 전국 4천753개 투표소에서 새 대통령과 2명의 부통령을 뽑는 선거에 돌입했다.

   이번 대선에는 좌파인 '페루 승리' 당의 오얀타 우말라(47)를 비롯해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인 케이코 후지모리(35) 국회의원, 첫 원주민 대통령 출신인 알레한드로 톨레도(65) 전 대통령,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2) 전 재정장관 등이 출마해 차기 대권을 놓고 경쟁을 벌여왔다.

   그간 여론조사에서는 우말라가 30%대의 지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에 비해 10%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선거는 예선투표 형식으로 반수 이상을 득표하는 후보가 없을 경우 다득표 후보 2인이 6월 결선투표에서 만나 다시 승부를 가른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이번선거의 공식 결과는 며칠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며, 선거가 끝난 뒤 여러 언론에서 나오는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대선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11 00:02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4/10/0607000000AKR201104100802000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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