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08 09:23:21 조회수 : 829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남미의 콜롬비아가 미국의 주요 석유수입국으로 부상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7일 미국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석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콜롬비아로부터 석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하루 평균 36만5천배럴을 미국으로 수출해 미국의 10대 석유수입국이 됐다. 이 수출량은 2009년보다 32% 늘어난 것이다.

   이에 비해 남미 국가 중 베네수엘라와 멕시코의 대미 석유수출은 줄고 있다.

   콜롬비아는 최근 몇년간 치안상태가 개선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 석유개발을 위한 외국 자본을 대거 유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외자 유치액은 40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몇년 전까지만 해도 좌익 게릴라가 장악했던 동부 정글지대가 지금은 최대 석유생산지로 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bond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08 04:04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4/08/0607000000AKR20110408008000075.HTML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