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05 14:51:11 조회수 : 827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브라질 고속철 수주를 위해 국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가 최근 불참 결정을 내린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건설[003070]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05% 떨어진 4천26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신공영[004960](-0.37%)과 삼환기업[000360](-0.11%)도 함께 떨어지고 있다.

   이들 건설업체는 고속철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지난 1일 브라질고속철도 한국사업단에 불참을 통보했다.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200억달러를 들여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고속철도를 놓는 대규모 공사로 한국 외에 중국, 일본, 유럽 등 2~3개국 컨소시엄이 경쟁하고 있다.

   국내 컨소시엄에는 한국철도공사, 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삼성SDS, LG[003550] C&S, LS산전[010120] 등이 참여중이다.

   브라질 당국은 이달부터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컨소시엄에서 시공을 맡아 줄 건설사들이 이탈한데다 사업단을 이끌었던 서선덕 단장이 전격 해임돼 수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gatsb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05 11:34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4/05/0607000000AKR20110405107200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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