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3-21 10:58:10 조회수 : 951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콜롬비아 서부지역에서 20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은 오전 8시39분께 일어났으며, 진앙은 콜롬비아 남서부 발레 델 카우카 주 엘 카이로 시에서 14㎞ 떨어진 지나 97.7㎞ 지점이었다.

   진동은 발레 델 카우카 외에 리사랄다, 킨디오, 칼다스, 초코 주 등에서도 감지됐으나 인명·재산 피해 보고는 없었다.

   그러나 이날 지진이 일본 대지진에 따른 것으로 여긴 주민들이 재난 당국에 잇따라 문의전화를 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화 불통 사태가 빚어지는 등 혼란이 초래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앞서 콜롬비아는 지난 주말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진해일(쓰나미) 피해가 예상되면서 최대 항구인 부에나벤투라를 일시 폐쇄한 바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21 02: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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