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3-17 10:46:02 조회수 : 934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콜롬비아를 제외한 남미 국가들이 일제히 팔레스타인 주권국가를 인정했다.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루이스 알마그로 우루과이 외교장관은 이날 "브라질 등

다른 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 주권국가를 공식으로 인정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관에 "독립적이고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무히카 대통령은 1967년 11월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에 따라

이스라엘이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등지를 점령하기 이전의 국경선을 팔레스타인 주권국가의 국경선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미 지역 12개국 가운데 친미(親美), 친(親) 이스라엘 국가로 분류되는 콜롬비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팔레스타인 주권국가를 인정했다.

   12개국 중 베네수엘라는 2005년부터 팔레스타인 주권국가를 인정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지난해 12월 초 브라질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 가이아나, 수리남, 파라과이, 칠레, 페루가 동참했다.

   다만, 칠레와 페루는 팔레스타인 주권국가의 국경선 인정 범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약간의 견해차를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 중미 지역에서도 쿠바,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이 팔레스타인 주권국가를 인정한 상태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16 08:51 송고

 

원문 바로가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3/16/0607000000AKR201103160328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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