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0-10-13 13:57:50 조회수 : 993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외무부는 31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 승선자 10여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강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선 국제 구호선을 공격한 것은 충격이자 경악스러운 일"이라면서 "브라질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이어 식료품과 의약품 등의 팔레스타인 영토 반입을 막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봉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외무부는 또 "국제 구호선에 대한 군사적 공격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을 다루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도 "중동지역 상황을 악화시키는 폭력적 행위를 우려한다"면서 이번 사건의 진상을 유엔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정부 역시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즉각 중단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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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0/06/01/0607000000AKR201006010042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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