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0-10-13 13:31:34 조회수 : 2,183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부부가 브라질리아를 방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만났다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룰라 대통령에게 양국간 국방, 과학기술, 교육, 환경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협의한 뒤 "스웨덴과 브라질의 관계가 전략적 협력 단계로 발전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특히 25일 중 상파울루 주 상 조제 도스 캄포스 지역에 위치한 브라질의 세계 3위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 방문 일정을 언급하면서 양국간 우주항공 분야 협력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26일에는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를 방문해 아마존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삼림파괴 억제 활동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룰라 대통령과 구스타프 16세 국왕의 회동에서 브라질 정부의 신형 전투기 구입 계획에 관해서는 별다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공군력 강화 방침에 따라 100억헤알(약 56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36대의 신형 전투기 구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다소의 라팔과 미국 보잉의 FA-18 슈퍼 호넷,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 NG 전투기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룰라 대통령이 프랑스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과 전투기 제조기술 이전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들어 신형 전투기 구입기종이 라팔로 거의 기운 것으로 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0/03/25/0607000000AKR20100325010400009.HTML

이전/다음 목록표
이전글 라틴아메리카 [Latin America]
다음글 코트라 중남미 클럽 창립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