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7-18 17:16:36 조회수 : 352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9-07-18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7180055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공공등록부 등재 인사ㆍ단체, 금융제재 받을 듯
1994년 7월 18일 발생한 아르헨티나-유대인 친선협회(AMIA) 폭탄테러 사건 현장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1994년 7월 18일 발생한 아르헨티나-유대인 친선협회(AMIA) 폭탄테러 사건 현장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가 1990년대 아르헨티나-유대인 친선협회(AMIA) 폭탄테러 사건 25주년을 맞아 테러 방지 자료를 구축하고 있다고 국영 뉴스통신 텔람 등 현지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구축 중인 새 공공등록부에는 자국과 연계된 모든 테러 정보가 수록돼 전 세계적인 테러 방지 자료 구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공등록부에 등재된 인사나 단체는 금융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텔람은 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AMIA 폭탄테러 사건 25주년을 맞아 오는 18일을 국가 애도일로 선포했다.

반테러 자료 구축과 국가애도일 선포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문에 앞서 이뤄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18일부터 21일까지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멕시코, 엘살바도르를 방문할 계획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르헨티나 방문 기간에 테러와의 전쟁을 주제로 열리는 지역회의에 참석, 폭탄테러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AMIA 폭탄테러 사건은 아르헨티나는 물론 중남미 최악의 테러로 꼽힌다.

1994년 7월 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 있는 AMIA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85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사건을 담당했던 일부 아르헨티나 검사들은 전직 이란 관리들과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테러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테러 혐의로 처벌받지 않았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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