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형 특허행정정보시스템이 남미 대륙에 전파된다.

특허청은 3일 파라과이 특허청에서 문서 전자화 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밝혔다.

미주개발은행(IDB) 한국신탁기금 78만 달러가 투입돼 한국특허정보원 주관으로 18개월간 파라과이 특허청의 문서 전자화와 전자화된 문서를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 활용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우리 특허행정정보시스템을 남미에 처음 보급한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 특허행정정보시스템은 몽골,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 아프리카 지역 지식재산권 기구(ARIPO) 등에 진출했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파라과이 특허청과의 정보화 협력을 기반으로 남미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